SKT-티맵모빌리티, '티맵'에 '에이닷' 적용

등록 2025.09.17 11:45:14 수정 2025.09.17 11:45:20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 내비게이션에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누구’ 기반 음성 안내를 대체하는 이번 개편으로 티맵은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게 된다.

 

운전자는 정해진 명령어 대신 일상적인 대화로 경로를 요청할 수 있다. 예컨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동시에 인식해 경로를 안내한다. 잘못된 지명을 발화하더라도 자동 보정 기능을 통해 올바른 장소를 제안한다.

 

 

검색 기능도 고도화됐다. 주차 가능 여부, 영업 시간, 리뷰 요약 등 조건 기반 검색과 테마별 장소 추천이 가능하며, 즐겨찾기와 주행 이력을 반영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대화 맥락을 이어받아 추가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이 밖에 음악 재생, 일정 확인, 뉴스·날씨 조회, 전화·문자 발신 등 다양한 기능이 음성으로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적용되며, iOS에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은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CPO는 “주행 환경과 발화 의도를 이해하고 실행해 대화형 모빌리티 AI 경험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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