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기업 고객 대상 포럼 개최

등록 2025.09.17 11:20:26 수정 2025.09.17 11:20:33

[FETV=권현원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기업자금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글로벌 경험 및 전문성을 고객과 공유하고 선도적인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주요 진출 시장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서울 행사에서는 SC제일은행이 거래 중인 국내 40여 개 기업의 자금 업무 담당자 60여 명을 초청해 ‘인도 시장에 대한 현황과 규제 및 스테이블코인의 변화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자금관리 트렌드와 무역금융 환경 변화에 대해 살펴봤다.

 

 

SC그룹 및 SC제일은행의 전문가들과 KOTRA, SWIFT Korea의 외부 초청 연사들은 SC그룹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고려사항, 디지털 자산의 적용 가능 사례 및 ISO20022 도입에 따른 SWIFT 변화에 수반되는 무역환경의 변화와 무역금융의 혁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SC그룹 및 SC제일은행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은 전문가들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자금관리 시장과 무역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2025년 하반기 한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경제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이 내수를 뒷받침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출이 경기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올해의 낮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져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는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물가 측면에서는 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내수 회복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수요 압력에 따른 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내년 경제의 경우 성장률은 개선되지만 물가 압력은 상대적으로 완화된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은 SC그룹 디지털자산 담당자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전망과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미래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최근 SC그룹이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합작사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 신청에 나선 것과 관련해 주제 발표자와 관심 많은 참여 기업 간에 활발한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그룹 총괄 헤드(부행장)는 “SC그룹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여러 거점과 네크워크를 통해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은행으로 언제든지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최근 관심과 문의가 고조되는 인도 GIFT 시티에 대한 SC그룹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은 이번 행사에 이어 향후에도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유익한 포럼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526@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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