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개인형 연금잔고 22조 돌파

등록 2025.09.17 09:21:46 수정 2025.09.17 17:18:35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2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지난해 말 17조1000억원대에서 지난 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 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개인형 연금 항목별로는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각각 34.6%, 27.4%, 26.9% 늘었다. 특히 IRP 잔고는 8조원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40~50대 고객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들의 개인형 연금 잔고는 지난해 말 10조9000억원 수준에서 지난 11일 14조7000억 원으로 34.8%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늘어나며 6조7000억 원에서 10조 원대로 성장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 잔고 역시 동기간 19.6%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친화적 서비스 확대를 꼽았다.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수수료를 무료화한 ‘다이렉트IRP’를 2021년 선보였고, ‘3분 연금’ 서비스로 간편 가입 절차를 구현했다. 또한 MTS ‘엠팝(mPOP)’을 통한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등 온라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 전용 조직인 ‘연금센터’도 업계 최초로 신설해 서울, 수원, 대구 3곳에서 운영 중이다. PB 경력 10년 이상 인력이 상주하며 전문 상담을 지원하고, 지난해에만 200여 건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 ▲‘Boom-up 이벤트’ 두 가지로 구성된다.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 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별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최대 5억 원 이상 순입금 고객에게는 100만 원권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을 2배로 인정한다.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 원 미만 고객이 대상이다. 100만 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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