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칸센 '알파-X' 시험차 공개

등록 2019.02.08 18:24:52 수정 2019.02.08 18:25:22

 

[FETV=김영훈 기자] JR히가시니혼(東日本)이 수도 도쿄와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를 이을 구간에서 운행하기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신칸센 '알파(ALFA)-X' 시험 차량이 8일 보도진에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히타치제작소의 야마구치현 공장에서 제작 중인 알파-X의 선두차다.

 

JR히가시니혼은 2030년 예정된 신칸센 신하코다테~삿포로 연장 구간 개통에 맞춰 시속 360㎞의 영업운전을 목표로 알파-X를 개발 중이다.

 

앞부분에서 달리는 선두 차량 개발에는 히타치 등 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차량은 앞부분이 더 긴 타입이다.

 

'롱 노즈'(Long Nose)로 불리는 22m 길이의 뾰족한 부분은 터널에 들어갈 때 충격과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올 5월 완성될 시험 차량은 지진 발생 시의 차체 흔들림 억제 장치도 장착한다.

 

지금은 1천100㎞가 넘는 도쿄에서 삿포로로 가는데 신칸센을 타고 신하코다테까지 가서 특급열차를 갈아탈 경우 8시간가량 걸린다.

 

JR히가시니혼은 차세대 신칸센 열차가 삿포로까지 운행하면 오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돼 항공편 이용객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ultrabell@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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