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코노미석 ‘3-4-3’ 배열 좌석 개편 중단

등록 2025.09.07 12:14:29 수정 2025.09.07 12:15:18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B777-300ER 기종에 적용하려던 ‘3-4-3’ 이코노미 좌석 개편을 전면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좌석 개편은 기존 3-3-3 배열을 3-4-3으로 바꾸는 ‘밀집 배열’ 방식이었다. 대한항공은 B777-300ER 11대에 프리미엄석(비즈니스석과 일반석 사이 등급)을 도입하면서 일반석 좌석 너비를 기존보다 약 1인치 줄이는 개조를 계획했다. 투자 규모는 약 3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개조 계획 발표 이후 “좌석 공간이 좁아진다”는 소비자 비판이 이어졌고 최근 공정위의 제재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해당 계획을 전면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좌석 제작사와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형 기자 shinkun0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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