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1조원 LNG운반선 수주…年 목표 49%달성

등록 2025.08.18 13:57:04

[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 2곳과 LNG운반선 6척을 총 2조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한 선주와 LNG운반선 4척, 같은 날 다른 선주와 LNG운반선 2척을 각각 계약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49%인 48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중 상선 부문은 목표 58억달러의 70%인 41억달러(24척)를 확보했다. 해양 부문은 지난 7월 체결한 7억달러 규모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에 이어 본계약을 준비 중이며, 연말까지 FLNG(해상 LNG선박) 1기를 추가 수주해 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협상 중인 LNG운반선과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다수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글로벌 해운 탄소세 도입으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충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shinkun0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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