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내년 연기

등록 2025.08.13 13:24:44 수정 2025.08.18 11:33:16

[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를 기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고 13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은 118억원을 기록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로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붉은사막’은 보이스오버와 콘솔 인증 등 출시를 위한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대규모 AAA 콘솔 게임을 처음 런칭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사 협업, 스케줄 조정 등이 겹치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4분기 목표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출시 시점을 2026년 1분기로 확정했고, 한 분기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 자리에서 “몇 년째 일정이 미뤄지며 회사 타임라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내년 1분기 출시를 믿어도 되는지 궁금하다”는 우려에 대해 허 대표는 “최적의 출시 시점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번에는 내부적으로 일정을 확정한 만큼 지연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