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새로운 영업모델인 ‘파트너사업단’ 육성에 나섰다.
기존 표준지사, 프로본부를 포함한 3대 영업모델을 앞세워 올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영업수익 추이. [자료 삼성화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6149445902_61fa3e.jpg?iqs=0.9313947745761584)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파트너사업단 지사를 모집하고 있다.
파트너사업단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새 영업모델로,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지사 단위로 모집해 영업을 지원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파트너사업단 육성을 통해 영업조직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그동안 일반적인 영업모델 표준지사, 사업가형 영업모델 프로본부를 운영하며 영업조직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보험설계사 수는 5424명으로 전년 동월 말 5157명에 비해 267명(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점(브랜치) 수는 90개에서 95개로 5개(5.6%) 늘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3대 영업모델을 기반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149억원으로 전년 983억원에 비해 166억원(16.9%)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연간 영업수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23년에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신한라이프, 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와 추가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올해 들어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0억원에 비해 50억원(19.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1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