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가족 된 동양생명, 우리은행에 2300억 예금

등록 2025.07.07 13:34:45 수정 2025.07.07 13:44:13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동양생명이 계열사 우리은행에 약 2300억원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대주주 신용공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294억원의 정기예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이 기존 대주주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동양생명, ABL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 전인 4월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400억원, 300억원을 예치했다.

 

같은 해 6월 27일에는 200억원을 추가 예치했다.

 

또 올해 5월 2일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을 승인한 이후인 같은 달 8일 미화 1억달러(약 1394억원)를 달러 정기예금으로 예치했다.

 

달러 정기예금 만기는 4개월이며, 나머지 3개 정기예금 만기는 20년이다.

 

이 밖에 동양생명은 이달 1일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개인 여신 원리금 수납을 위해 500억원 한도의 보통예금 계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이달 1일 우리금융 자회사로 공식 편입됐으며, 각각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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