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AI 전문기업 젠포스AI와 스마트마인드가 건설업계에 특화된 인공지능 시스템 ‘SAI(SAMOOCM Architecture Innovation)’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에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삼우씨엠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건설업계 최초로 전사적 AI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됐다
![스마트마인드 CI [이미지 스마트마인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6036459444_600b3a.png?iqs=0.5411848951427364)
SAI는 건설 실무와 법규, CM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업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AI 솔루션이다. 젠포스AI는 해당 시스템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구축하고 필요 시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OpenAI, 구글 등)와 연동할 수 있도록 AI 게이트웨이를 설계했다. 동시에 중요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AI 기반 DLP(Data Loss Prevention) 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마인드는 AI의 ‘환각현상’을 줄이기 위한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TAG(Table 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신뢰도 높은 전문 챗봇을 구현했다. 이 챗봇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CM 업무 가이드를 제공하며 각 답변에는 출처와 근거를 명확히 제시한다.
SAI 시스템은 삼우씨엠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지식을 AI에 반영해, 정보 검색 및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포스AI와 스마트마인드는 이번 사례를 통해 비정형적이고 복잡한 건설 데이터를 AI로 처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