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경쟁사 압도하는 최고 역량 발휘"

등록 2019.01.27 16:19:39 수정 2019.01.27 16:20:24

 

[FETV=유진수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 경영전략회의'에서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자"고 우리은행은 2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발톱 자국만 보아도 사자임을 알겠다'는 영국 격언을 인용하며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또 12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가 담긴 손태승 회장의 편지 글을 행사장 한 면을 가득 채운 통천에 적고, 전 직원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는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예년보다 더 알차고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언급한 ‘정익구정(精益求精)’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각 계열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유진수 기자 wch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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