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평택 고덕신도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6월 분양

등록 2025.06.14 17:19:22 수정 2025.06.14 17:19:37

[FETV=박원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는 6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총 7개 동, 51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A·B·C형 328가구, 98㎡형 189가구로 구성돼 중대형 중심의 평면 구성이 특징이다. 세대당 약 1.5대의 주차공간도 확보된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시세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으며 민간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와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덕신도시 1단계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

 

입지 조건도 눈에 띈다. 단지가 들어서는 A-4블록은 고덕 1단계의 중심지로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고 고덕 중심상업지구 및 로데오 거리와도 가까운 위치다. 단지 앞에는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거장도 계획돼 있다.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평택지제역과는 한 정거장 거리로 SRT와 KTX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향후 GTX-A·C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고덕 일대 산업시설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2027년 이전 예정인 평택시청 신청사, 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 흡수가 가능하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인근 고덕신도시에서는 2023년 분양한 ‘고덕 자이 센트로’가 일반공급 89세대 모집에 403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5.3대1을 기록했으며 2024년 6월 분양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전 세대가 완판됐다. 같은 달 분양한 ‘금성백조 예미지’는 최고 경쟁률 46대1, 평균 4.0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덕신도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공공분양으로 가격 부담이 낮고, 브랜드와 입지, 평면 구성도 우수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고덕신도시 내에서는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실거주 중심의 청약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지난해 기준 약 1조7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공부문 강점을 기반으로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했고 민간·공공부문을 포함해 전국에 걸쳐 약 7만 세대의 주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고덕신도시 1단계 공공분양의 사실상 마무리를 장식하는 단지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일 기자 mk4mk044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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