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G LIVE’ 도입

등록 2025.05.28 10:48:44 수정 2025.05.28 10:48:51

[FETV=신동현 기자] 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지니 TV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G LIVE(지 라이브)’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G LIVE는 지니 TV에서 제공하는 약 2만4000편의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서비스로 별도 설정 없이 메인 화면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G LIVE는 미국 등에서 확산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모델을 국내 IPTV에 적용한 사례로, VOD 중심의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TV 채널 시청과 유사한 연속 재생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방송 채널과 달리 시청자의 이력에 기반한 이어보기, 다음 회차 자동 재생 기능 등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출 수 있다.

 

KT는 장르, 국가, 연령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된 테마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한국 고전·명작 영화, 오리지널 드라마, 외국 영화 등으로 꾸려진 영화 채널과 함께, ‘신병 시즌3’, ‘유어 아너’ 등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전용 채널도 운영된다. 국가별 해외 드라마 채널에는 BBC의 ‘오만과 편견’, 중국 드라마 ‘옥골요’, 일본의 ‘심야식당’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아동용 애니메이션, 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 등 게임 콘텐츠, 다큐멘터리, 스포츠 프로그램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이번 G LIVE 도입을 통해 FAST 및 AVOD 기반 스트리밍 시장 진입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광고 기반 콘텐츠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TV 플랫폼을 개인 맞춤형 시청 경험과 정교한 광고 타겟팅이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G LIVE는 IPTV의 개인화 기능을 적용한 KT의 첫 FAST형 IPTV 스트리밍 서비스”라며, “향후 본격적인 FAST 서비스로의 전환과 광고 기반 콘텐츠 모델 확대를 통해 IPTV 신성장 동력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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