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에 첫 전략합작법인 설립

등록 2025.05.28 10:44:36 수정 2025.05.28 10:44:44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주택공사 NHC(National Housing Company)의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네이버가 중동 지역에서 추진하는 첫 전략사업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로, 스마트시티 기술 협력의 일환이다.

 

 

신설 합작법인 명칭은 ‘네이버 이노베이션(NAVER Innovation)’으로 네이버의 중동 총괄 거점인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 첫 사업법인이 된다. 법인은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과 지도 플랫폼을 활용한 슈퍼앱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사우디 국민과 관광객의 생활 전반에 필요한 주거·이동 서비스 중심 슈퍼앱을 개발하고, 스마트시티 계획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현지 도시계획에 적용한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홍수 예측 ▲교통 흐름 분석 ▲인구 분포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우디의 공공·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시티 전략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예약, 결제, 개인화 기술 등을 현지 인프라와 문화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중동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라이얀 알 아킬(Ryan AlAql) NHC 이노베이션 CEO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현지화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를 뜻한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비전 20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혁신, 삶의 질 향상 목표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향하는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데 있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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