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AI,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한 'BaaS AI 대출 플랫폼' 출시

등록 2025.05.26 15:37:28 수정 2025.05.26 15:37:33

[FETV=임종현 기자] 금융 특화 AI 플랫폼 기업 어니스트AI(이하 HAI)가 온투업 기관 연계투자 기반의 Banking-as-a-Service(BaaS) 모델인 '어니스트펀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BaaS AI 대출 플랫폼은 고려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업권 선도기관의 연계투자를 기반으로 출시했다.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신청 가능하며, 핀테크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HAI의 어니스트펀드(BaaS AI 대출 플랫폼)는 금융기관이 투자금을 맡기면 AI 대출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로 대출이 실행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HAI가 자체 개발한 예측형 AI(predictive AI) 기반 신용평가시스템(CSS) '렌딩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대출 부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대출 프로세스의 95% 이상이 AI 소프트웨어로 자동 처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통적인 신용평가 방식에서는 평가 자체가 불가능했거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던 중저신용, 씬파일러(thin-filer) 고객들을 추가 식별해 새로운 대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HAI의 AI CSS 렌딩인텔리전스는 지난해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인공지능 CSS 개발로 삼성카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D-테스트베드에서 대안 CSS 개발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또한 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전 업권 24개사와 기술 검증을 완료했으며 기존 CSS 대비 대손비용을 최대 6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서상훈 HAI 대표는 "이번 저축은행과의 공동사업은 AI 대출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것을 본격 증명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저축은행이 자금만 맡기면 별도 전산 구축에 따른 대규모 투자 없이 AI 플랫폼을 활용해 양질의 신용대출 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HAI는 2015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 472억원을 유치했다. 현재 20여 종이 넘는 AI 신용평가모델을 솔루션으로 상용화했다. 국내 주요 금융그룹 및 저축은행과 렌딩인텔리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과 기술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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