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 새 CRO에 장재형 부장보...건전성 개선 중책

등록 2025.05.19 15:19:21 수정 2025.05.20 17:12:58

올해만 두 번째 CRO 교체...내부 인사 통해 공백 최소화
준법감시 출신 실무형 인사…전사 리스크관리 실무 총괄

[FETV=임종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 장재형 부장보를 선임했다. 기존 CRO인 최재원 부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이달 말까지 근무한다. CRO로 선임된 지 약 세 달 만에 자리를 내려놓는다.

 

장 부장보는 오는 6월 1일부터 CRO 직책을 맡아 위험관리본부를 총괄하게 된다. JT친애저축은행은 리스크관리 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내부 인사를 통해 공백 최소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부장보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는 자산 건전성 개선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서민금융 강화를 목표로 중금리 대출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연체율 관리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1967년생인 장 부장보는 경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래저축은행 전산팀 차장보를 거쳐 JT친애저축은행에서 준법감시실장 등을 역임했다. 내부통제 등 관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CRO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 부장보의 임기는 2027년 5월 31일까지로 선임일로부터 2년이다. JT친애저축은행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책임자는 최소 2년 이상의 임기를 부여 받는다.

 

장 부장보는 리스크관리부, 여신감리부, 신용분석부를 아우르는 위험관리본부를 총괄하게 된다. 자산 운용, 업무 수행, 각종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점검·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JT친애저축은행 위험관리조직은 위험관리위원회, 위험관리운용위원회, 여신정책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위험관리운용위원회는 위험관리위원회 산하의 위험 관리업무에 관한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경영본부장, 심사본부장, 심사1부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CRO 등으로 구성된다.

 

장 부장보는 위험관리운용위원회 구성원으로서 실무 리스크관리 전반에 관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투자금융부의 투자안건, 신상품 출시로 인한 예상 리스크, 채권 매입 등 주요 리스크 관련 사안을 심의·의결하며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영 전반의 위험 최소화와 내부 통제 안정화를 도모한다.

 

장 부장보는 올해 JT친애저축은행의 세 번째 CRO가 됐다. 앞서 CRO를 맡아오던 목영록 부장은 2023년부터 해당 직책을 수행했으며 올해 1월 연임에 성공해 추가로 2년 임기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26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고 다음 날인 27일 준법감시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날 JT친애저축은행은 재무경리부장이던 최재원 부장을 CRO로 내부 승진시켰다. 하지만 최 부장 역시 일신상의 사유로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고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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