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과학기술혁신펀드'에 1163억 출자.."반도체·AI 등 투자"

등록 2025.05.13 17:59:21 수정 2025.05.13 17:59:28

[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총 1163억원을 출자하고, 7개 운용사를 선정해 2559억원 규모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3개 시중은행인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자금으로 조성된 민·관 협력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 운용을 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의 부처 및 출자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운용한다.

본 펀드는 매년 1235억원씩 총 494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과학기술혁신펀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양자까지 총 5개 분야에 출자해 분야별 목표결성액의 30~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 분야와 무관하게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 목표결성액의 60% 이상 투자의무가 부여될 예정이다.

기술선도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1개 운용사에 35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이상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격·경쟁 분야인 인공지능과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분야는 분야별 1개 운용사에 200억~210억원을 출자해 400억~42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또 추격·경쟁 3개 분야의 경우 우수 기술평가 기업에 80% 이상 투자하도록 해 기술개발이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양자 분야는 미래도전 분야로서 총 203억원을 출자해 339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투자 난이도를 고려해 출자비율을 60%까지 높여 출자한다.

특히 기술 성숙도를 감안하여 33억원을 창업기획자 및 기술지주만을 대상으로 출자함으로써 양자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선정 기술 및 공공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진행한 기업에 투자할 경우 추가 관리보수 지급, 기준수익률 하향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신속한 투자집행을 위해 기준 시점별 투자목표비율 이상 투자를 진행할 경우에도 동일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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