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첫 요양시설 12월 개소…전 세대 1인실 차별화

등록 2025.05.13 07:00:01 수정 2025.05.13 07:00:05

하남시에 64인실 도심형 요양시설
프리미엄 서비스로 KB라이프 추격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오는 12월 경기 하남시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한다.

 

신한라이프는 전 세대 1인실 구성과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차별화로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를 추격할 예정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케어는 오는 12월 하남시 덕풍동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하남 요양시설(가칭)은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도심형 요양시설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이르면 7월부터 하남 요양시설 입소 대기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하남 요양시설은 기존 도심형 요양시설과 달리 64인실 전 세대를 1인실로 구성해 입소자들의 독립된 생활을 보장한다.

 

앞선 2019년부터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인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경우 개소했거나 개소할 예정인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1·2실 또는 1·2·4인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케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해 프리미엄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케어는 올해 2월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해 금융, 건설, 통신 등 총 7개 분야, 14개 기업 동맹을 결성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요양시설 운영사인 신한라이프케어와 신한라이프, 신한은행, 신한카드, 이지스자산운용, 군인공제회가 참여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통신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회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삼성웰스토리(식음료), 교원라이프(교육·생활문화), 부민병원(헬스케어) 등이 분야별 회원사로 합류했다.

 

신한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사람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에 이어 하남 요양시설을 개소해 요양사업을 본격화한다.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첫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도 개소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이 같은 요양시설 확충을 통해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 추격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KB라이프는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한 이후 금융권 요양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보호시설 5개 등 총 11개로 늘어난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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