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대체거래소 거래비중 늘어..일평균 '22%'

등록 2025.05.09 11:48:45 수정 2025.05.09 11:48:58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전체 약정액 중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를 통한 거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 국내주식 약정액 중 일평균 22% 이상이 NXT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프리·애프터마켓 거래가 활발한 날에는 28%까지 올랐다. 국내주식 거래 고객 중 NXT를 이용한 고객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프리마켓 거래 증가세도 뚜렷하다. 출범 초기에는 한국거래소의 시간외 거래에 익숙한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거래가 더 많았지만, 최근에는 프리마켓(장 시작 전) 거래가 이를 추월했다. 이는 밤사이 발생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려는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앞서 지난 4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다음 날 신한투자증권 프리마켓 거래대금은 평소 대비 3.5배 급증했다. NXT 전체 프리마켓 거래대금도 1조 5000억원을 넘기며 이례적으로 거래규모가 증가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대체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5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15:30~20:00) 거래체결 시 총 300명을 추첨해 도미노 피자 교환권을 증정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오랫동안 단일 거래소 체제를 유지해 온 국내 시장에 정부가 복수거래소 제도를 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시장 구조도 한층 더 선진화되고 있다”며, "신한투자증권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일상 속 투자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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