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무역결제 플랫폼 GTPP 통해 K브랜드 글로벌 성장 가속화

등록 2025.05.08 10:42:14 수정 2025.05.08 10:42:19

[FETV=임종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주류·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산업군에서 한국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자, KOTRA와 함께 NHN KCP가 출시한 GTPP가 K 브랜드 세계화에 물꼬를 트고 있다.

 

국내 최초의 무역대금 카드 결제 전용 플랫폼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입 대금을 결제하고 국내 기업이 수출 대금을 원활하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K 컬쳐의 인기를 업고 뷰티, 주류 등 유통업계에서 K 브랜드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1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를 기록, 프랑스(12억63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캐나다가 10억22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로 3위였고 이탈리아·중국·멕시코·영국·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K 유통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론칭한 GTPP는 사업자들 사이에서 중소 브랜드의 신규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복잡한 결제 절차와 금융 리스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무역결제 플랫폼 GTP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신속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K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 등 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주류, 뷰티 업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중소기업들이 GTPP의 실제 고객으로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들과 원활하게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NHN KCP 관계자는 “무역결제 플랫폼 GTPP의 출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K 브랜드의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TPP 플랫폼의 도입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한층 더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NHN KCP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