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핵심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인 넵튠 보유 지분 전량을 크래프톤에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인 넵튠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주식 수는 1838만 7039주이며 처분 금액은 1649억6851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넵튠의 주식은 크래프톤에 매도된다. 매각 계약은 이미 체결됐으며 정부기관 등의 승인을 조건으로 오는 6월 30일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처분 후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을 보유하지 않게 된다. 이번 처분 금액은 카카오게임즈 2024년 말 기준 연결 자기자본 대비 11.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 및 사업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보유한 넵튠 지분을 매각했다"며 "모바일을 비롯한 PC온라인, 콘솔 등 글로벌 게임사업 방향에 보다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