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국 킹넷 로열티 미지급 문제 재차 제기

등록 2025.04.25 17:55:55 수정 2025.04.25 17:56:04

[FETV=신동현 기자] 위메이드는 최근 진행한 설명회를 통해 중국 게임사 킹넷의 로열티 미지급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중국 내 법적 판결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중재법원(ICC)의 판결과 이를 승인한 중국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해당 판결이 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는 점을 지적하고, 그 사이 킹넷 측이 막대한 매출 수익을 불법적으로 은닉하고 있다는 점을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위메이드는 “강제집행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재산 은닉은 중국법에 의해서도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한국 콘텐츠 기업과 계약한 뒤 반복적으로 재산을 외부로 빼돌리는 행위가 중국 내에서 처벌 없이 이뤄진다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사의 지식재산권 보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한국 게임사의 피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성취게임즈 및 액토즈소프트와 2023년 체결한 ‘미르2·3’ 라이선스 독점권 계약을 기반으로, 미르 IP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업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위메이드와 성취·액토즈 간의 분쟁과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국제중재법원의 판정을 바탕으로 각국 법원이 공정하게 후속 절차를 밟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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