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손보사, 사회공헌 집행액 472억…1위 삼성 184억

등록 2025.04.25 06:00:00 수정 2025.04.25 06:00:03

작년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
순익 대비 비율 KB 1.3% ‘최고’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사회공헌사업에 470억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집행액은 180억원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당기순이익 대비 집행액 비율은 KB손해보험이 유일하게 1%를 넘겨 가장 높았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총 472억원이다.

 

이들 대형사는 1분기 109억원, 2분기 75억원, 3분기 63억원, 4분기 225억원을 집행했다.

 

 

회사별 지난해 집행액은 삼성화재가 1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B손보는 108억원을 집행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소외계층과 비영리단체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입했다. 음악재능 장애청소년 캠프 운영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영상물 제작, 봉사활동 등에도 집행액이 사용됐다.

 

KB손보는 영세 소상공인 자녀 대상 신학기 교육물품 지원, KB열린박물관 지원 등에 비용을 썼다.

 

나머지 대형사의 집행액은 DB손보(90억원), 현대해상(67억원), 메리츠화재(23억원) 순으로 많았다.

 

DB손보는 소외계층 후원과 지역사회 봉사, 문화·예술활동 후원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사회혁신가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집행액 비율은 KB손보가 1.3%로 가장 높았다. 집행액 비율이 1%를 웃도는 곳은 KB손보가 유일하다.

 

다른 대형사의 집행액 비율은 삼성화재(0.9%), 현대해상(0.7%), DB손보(0.5%), 메리츠화재(0.1%) 순으로 높았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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