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 CNS는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 아태 총괄 카란 바즈와와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LG CNS의 클라우드·AI 기술력과 산업별 전문성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솔루션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 등을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수백 개 구축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 현신균 LG CNS CEO [사진 LG CNS]](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6/art_17447017277365_94c011.jpg)
특히 빠르게 성장 중인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 시장에 주력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33년까지 약 24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G CNS는 의약품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시스템 등 고도화된 솔루션을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LG CNS는 작년 아시아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클라우드 전환·인프라·데이터 분석·머신러닝 등 총 5개의 전문 인증도 보유 중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한국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신균 LG CNS CEO는 “LG CNS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AX 전문기업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태 및 미주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분야에서도 최고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