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의 배그 사랑, 성수에 모이다” 크래프톤 ‘PUBG 팬 페스타 서울’ 가보니

등록 2025.03.21 17:47:05 수정 2025.03.21 17:47:18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출시 8주년을 맞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오프라인 행사 ‘PUBG 팬 페스타 서울’을 개최했다. 행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3일간 열리며 미니게임과 이벤트 매치, 체험형 콘텐츠 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행사 첫날인 21일, 기자가 찾은 현장에는 이른 오후부터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공식 시작 시각은 오후 2시였지만 이미 1시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최 측은 혼잡을 고려해 기자단의 입장을 오후 3시부터로 안내했으며 실제 입장 시간에는 야외 체험 부스가 인파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야외 공간에는 배틀그라운드를 콘셉트로 한 미니게임 4종과 메인 콘텐츠인 ‘온몸 파밍 크레인’이 설치돼 있었다. 조종, 순발력, 집중력, 사격 훈련소로 구성된 체험 부스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단연 사격 훈련소였다.

 

 

이곳에서는 무작위로 받은 두 가지 총기를 이용해 15개의 과녁 중 3개를 쓰러뜨리는 미션이 주어졌다. 기회는 단 4번. 성공 시 스탬프와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 기자도 참여해봤다. 제비 뽑기 결과 소총을 쥐게 됐고 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과녁을 조준했지만 1개만 쓰러뜨리는 데 그쳤다.

 

 

‘온몸 파밍 크레인’은 행사장 메인 콘텐츠답게 관람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는 와이어에 몸을 묶고 거대한 크레인에 올라가 직접 아이템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마치 사람이 인형뽑기 기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최대 1만 지코인(G-Coin)과 다양한 굿즈가 경품으로 주어졌다.


실내 공간은 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이 게임의 역사를 느끼고, 새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배틀그라운드의 8년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와 더불어 차기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존도 운영됐다.

 

 

 

보급품 박스를 콘셉트로 한 포토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F&B 존, 포토부스도 마련돼 팬들의 쉼터 역할을 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생중계가 이어지는 이벤트 매치가 열려 열기를 더했다. 프로게이머 8명이 일반 이용자 88명을 상대로 8분 동안 버텨야 하는 ‘8분을 버텨라’ 매치에서는 일반 이용자 팀이 승리를 거뒀다.

 

 

‘PUBG 팬 페스타 서울’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팬들과 게임이 직접 만나는 소통형 행사로 기획됐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8주년 기념 에코백과 인게임 스킨, 스티커 세트를 제공했으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키캡 또는 응원봉 패키지가 추가로 지급했다. 또 배틀그라운드 계정 인증 시 500 지코인도 함께 증정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개발진과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 프로그램, 셋째 날에는 마술쇼와 토크쇼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배틀그라운드 8주년을 축하하며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성수동에서 이어진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