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이후 밸류업 공시 현황 [자료 한국거래소]](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3642049857_9f2205.png)
[FETV=박민석 기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이행한 상장사가 100여곳을 넘어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밸류업 공시가 시행된 이후 총 124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공시와 예고공시를 낸 기업은 각각 116곳, 8곳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전체 2544개 상장사 중 4.9%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01개사, 코스닥 23개사가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본공시는 코스피 99곳, 코스닥 17곳이며 예비공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개, 6개다.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45.3%, 코스닥 2.5%로 기업 규모가 큰 코스피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이행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5월 중 밸류업 우수 기업 표창과 함께 공시 우수 사례와 주요 특징이 포함된 백서를 발간해 더 많은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사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공시 책임자 및 담당자 대상 교육과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밸류업 컨설팅 지원 대상도 기존 자산 규모 코스피 3000억 원, 코스닥 1500억 원 미만에서 각각 5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100개 사에서 120개 사로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