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은행과 손잡는 빗썸, '이용자 저변 확대'

등록 2025.03.18 12:47:47

 

[FETV=박민석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은행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된다. 가상자산과 은행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만남에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빗썸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KB국민은행 계좌로만 빗썸 원화 입출금이 가능하다. 제휴은행이 변경됨에 따라, 빗썸라운지 강남점에서는 KB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도 운영한다. 빗썸라운지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상담 업무와 금융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빗썸의 복합 서비스 공간이다.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적극적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마트24와 비트코인 사랑의 기부 도시락부터, 뚜레쥬르, 던킨 등 유통업계, 모바일 게임 서먼헌터 키우기와 협업 이벤트를 선보였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NC 2024’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기도 했다. 최근엔 롯데월드, 비발디파크, N서울타워 등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빗썸은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이어 올해 삼성점을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도 대중과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빗썸은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신규 가입자 수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올해 2월엔 유동성 지표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빗썸의 새 파트너인 KB국민은행 역시 대표적인 대중 친화적 금융기관이다. KB국민은행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은행 부문 1위,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9 To 6 Bank' 등 혁신적 서비스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리딩뱅크로서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KB국민은행의 광범위한 고객층과 대중적인 이미지가 빗썸의 사용자 중심 혜택과 서비스와 결합해 가상자산 이용자 저변을 대폭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빗썸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 이용자들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강점들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석 기자 mins920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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