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754613035_85ecd3.jpg)
[FETV=임종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도 한국 주식을 2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높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8억1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63원) 기준으로 약 2조6488억원 규모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은은 "딥시크 충격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 미국 관세 부과 조치 등으로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7546136667_ef0e9f.png)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5억4000만달러(5조1804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증권투자자금은 17억3000만달러러(약 2조5100억원) 증가해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식은 18억1000만달러(약 2조6200억원) 순유출한 반면, 채권은 35억4000만달러(약 5조1400억원) 순유입했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월 대비)은 각각 5.6원, 0.39%로 전월(5.9원·0.41%)보다 변동성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