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식시장 떠나는 외국인들…7개월째 순유출

등록 2025.03.12 13:44:43 수정 2025.03.12 13:44:55

 

[FETV=임종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도 한국 주식을 2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높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8억1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63원) 기준으로 약 2조6488억원 규모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은은 "딥시크 충격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 미국 관세 부과 조치 등으로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5억4000만달러(5조1804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증권투자자금은 17억3000만달러러(약 2조5100억원) 증가해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식은 18억1000만달러(약 2조6200억원) 순유출한 반면, 채권은 35억4000만달러(약 5조1400억원) 순유입했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월 대비)은 각각 5.6원, 0.39%로 전월(5.9원·0.41%)보다 변동성이 축소됐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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