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산업보건학회서 '산업보건 스마트기술 적용' 세션 개최

등록 2025.02.21 11:22:39 수정 2025.02.21 11:22:56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가 디지털 혁신기술을 이용해 산업보건 분야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한국산업보건학회와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동계학술대회'에서 '산업보건 AI 및 스마트 기술 적용 사례'를 테마로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진행했다.

 

근래 산업현장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등 4차 산업기술을 이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산업보건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

 

포스코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로봇과 스마트 보호구 기술을 사용해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사례를 소개 등 정부·학계·산업계 전문가가 같이 한층 고도화되고 있는 스마트 기술을 산업보건 분야에 응용하는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포스코에서 내보인 '4족 보행 로봇'은 고위험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다. 포스코는 이 로봇을 접근성이 제한된 설비를 진단·점검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제철소의 설비점검은 생산설비를 최고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다. 4족 보행 로봇은 근로자가 수행하던 설비점검 업무에 투입돼 설비점검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며 점검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보건기술이다.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은 음압과 주파수를 측정하는 IoT 소음측정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귀마개다. 상황별 소음제거, 근무자간 근거리·장거리 대화 기능 등이 적용돼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 소음이 있는 작업장에서 소음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자간 대화가 가능하게 한다. 포스코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청력 보호구 통합 솔루션 개발을 끝마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 AI, 로봇간 협업을 통한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를 목표 삼고 있다. 회사는 산업보건 분야에 대해 디지털 혁신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이끌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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