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그룹 통합 인권경영 강화와 표준화 추진

등록 2025.02.20 20:47:54 수정 2025.02.20 20:48:04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알맞은 인권경영 실천과 그룹 차원의 한층 체계화된 인권경영을 위해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그룹 사업회사 사장단과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가 참가했다. 세계 최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장인화 회장은 “인권 존중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윤리 경영의 출발점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장에서 인권경영 모범기업을 넘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는 “포스코그룹의 인권경영 시스템 구축 및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한 기업의 고민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UN이 지정한 ‘세계 사회 정의의 날’에 선포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 라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사업영역 확장과 공급망이 국제화되고 선진국들의 인권경영 법제화와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들의 인권을 포함한 사회문제 해결 요구가 커짐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법무법인 지평,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같이 그룹 인권경영TF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그룹 인권경영 거버넌스 구축 ▲인권실사 방법론 정립 ▲통합 고충처리 메커니즘 마련 등의 주요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그룹차원의 인권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사업회사-해외법인간 인권경영 표준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주도의 그룹 인권경영협의체를 만들어 그룹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이슈에 대해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한다. 거기에 ㅡ세계 전반에 걸친 그룹 사업과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관련 위험 요인을 적극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식별·방지·완화·대처하기 위한 전사적 인권 리스크 점검 체계를 가동하는 등 인권경영을 기업 문화로 뿌리내릴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6월 발간 예정인 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인권경영 보고서를 따로 수록해 그룹 인권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글로벌 투자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해 그룹 차원의 인권경영체계 운영현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한가람 기자 grhan1111@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