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에도 작년 4분기 카드 사용액 3.2%↑

등록 2025.02.04 15:07:10 수정 2025.02.04 16:06:59

 

[FETV=임종현 기자] 소비 심리 위축에도 지난해 4분기 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309조8000억원, 승인 건수는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3.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해외여행 증가 및 항공, 철도 등 교통수단 이용 증가로 운수업(5.3%) 증가율이 높았다. 여행사 업종 실적 확대 등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4.0%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년 대비 1.5% 증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53조2000억원, 68억9000만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2.6%, 3.7%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56조7000억원, 4억1000만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5.8%, 1.6% 늘었다.

 

협회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광 및 연관 산업 지출 증가, 4분기 중 자동차 내수 판매 회복, 법인 경영실적 개선 등 영향으로 카드 승인 실적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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