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지속가능성 좌우하는 시간, 개인·공동체 의무 다할 때"

등록 2025.01.02 09:05:33 수정 2025.01.02 10:20:11

 

[FETV=권지현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인으로서 지켜야 할 개인의 의무, 조직·고객을 위한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밝힌 주주 및 시장과의 약속도 성공적으로 이행해야 하고,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산업 생태계의 변화 앞에서 일류(一流)신한의 과제를 완성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우선 "지난해 스캔들 제로(Zero), 고객 편의성 제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했다"면서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도입했고 내부통제를 그룹의 문화로 정착시켰으며, 선제적으로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또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신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슈 해결 등을 경영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녹색금융 및 전환금융 공급을 늘려 저탄소 경제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저출산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세대 지원에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2025년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일류 신한 Humanitas(인간다움), Communitas(공동체)'를 공언하며, 금융인이 개인이나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둘 때, 그리고 동료·조직,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신한의 지속 가능성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