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벤처기업 대상 200억원 규모 복합대출 출시

등록 2019.01.06 12:00:33 수정 2019.01.06 12:00:38

20억원 한도에서 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지원
대출은 0.5%포인트(옵션부 대출은 1.2%포인트) 금리 우대

 

[FETV=장민선 기자] 산업은행은 6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과 투자를 결합한 '벤처 스케일 업(Venture Scale-up) 복합대출' 상품을 200억원 규모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벤처·중소기업이면서 최근 1년 내 지분투자를 받은 기업 중 후속 투자유치가 예상되는 기업에 20억원 한도에서 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지원한다. 대출은 0.5%포인트(옵션부 대출은 1.2%포인트) 금리 우대가 붙는다.

 

산은은 "창업 초기 투자유치에 따른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 금융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대출과 신주인수권을 결합한 복합금융상품으로, 미국 등에서 취급하는 구조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장민선 기자 saucems@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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