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현재 낙폭 줄이는 중

등록 2024.12.06 12:19:38 수정 2024.12.06 12:23:24

 

[FETV=심준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 의원 가운데 조경태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개장 이후 탄핵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며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요동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2430대로 밀렸다. 장 중 한때 2400선을 내주는 등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오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3포인트(0.48%) 하락한 2430.84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상승한 2,451.60으로 출발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오전 10시 한때 1.7% 이상 하락해 2400선을 내줬지만, 이후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억원, 순매도, 기관은 378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39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등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지수는 한때 644.39까지 떨어지며 2020년 5월 4일(장중 635.16) 이후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3포인트(2.12%) 하락한 656.1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4%) 하락한 670.70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까지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그러나 이후 12시 현재까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의 1178억원 규모 매도세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644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 역시 장중 급등세를 보이다가 당국 개입 추정 물량 유입 후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환율은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416.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10시 35분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14.1원 급등한 1429.2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진정됐다. 달러 강세도 다소 둔화되며 환율은 1420원대 초반으로 후퇴했다. 오전 11시 1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0.2%) 상승한 14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