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에 'SK온 배터리 우선 공급권' 일부 1511억 매각

등록 2024.11.27 17:59:53 수정 2024.11.27 18:00:10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같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기아에 SK온에 대한 설비 투자 후 확보한 배터리 우선 공급권 일부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를 27일 공시했다.

 

거래일자는 다음달 중이며 금약은 1511억원이다.

 

현대차는 거래 대상에 대해 "SK온 배터리 공장의 전용라인 통한 우선물량 공급권 일부"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SK온 배터리 공장 내 전용라인 설비투자를 단행하면서 물량 우선공급권을 받은 바 있다. 이중 일부를 매각하는 건으로, 어느 배터리 공장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합작공장을 세우는 등 배터리 생산·공급 관련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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