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148/art_17326904450689_3f6fcb.jpg)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하며 2500선이 위태로워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0포인트(0.69%) 하락한 2503.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0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억원, 368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43%)와 SK하이닉스(-4.97%)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1.35%), 현대차(-1.12%), 기아(-3.08%) 등 주요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58%), KB금융(+2.81%), NAVER(+3.78%)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p(0.17%) 하락한 692.0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46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86%), 휴젤(+5.02%), 레인보우로보틱스(+8.90%)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에코프로비엠(-3.57%), 에코프로(-1.26%), 엔켐(-1.8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1397.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