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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권지현 기자] 거주자 외화예금이 4개월 연속 늘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40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3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6월부터 네 달째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주자 외화 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을 말한다.
![[자료 한국은행]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4859029974_de893a.jpg)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이 전달 대비 22억7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기업들의 수출입 관련 대금 예치와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발행 등으로 달러화 예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위안화 예금과 엔화 예금도 한 달 전보다 각각 6억2000만달러, 5억3000만달러 늘었다. 위안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사업 매각 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고, 엔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수취와 엔화 절상에 따른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영향으로 늘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35억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1억6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7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4000만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