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창립 100주년…김윤 회장 "새로운 100년의 역사 시작할 것"

등록 2024.10.01 20:40:48 수정 2024.10.01 20:41:11

새로운 기업 소명과 CI 선포

 

[FETV=김선호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1일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에 삼양이 추구하는 바를 다시 새기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고객, 협력사, 전현직 임직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100년의 성취는 의미 있지만,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이 더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새로운 소명으로 제시했다. 또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를 기업 비전으로 선포했다.

 

소명과 비전 발표는 김 회장의 장남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이 맡았다.

 

김 사장은 “지난 100년의 삼양이 국민들에게 풍요와 편리를 제공하며 국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면, 앞으로의 삼양은 생활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더욱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고객의 요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한 발 앞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100년전 배고픈 국민들을 위해 농장으로 시작한 삼양이 성장과 혁신을 거듭해 오늘날 반도체와 유전자 치료제 같은 글로벌 첨단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삼양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영역 전체에서 더 건강하고 더 편리한 삶을 위한 혁신을 만들겠다”고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삼양그룹은 1924년 10월 1일 창립 이후 100년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해왔다.

 

삼양그룹은 이날 새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100년의 역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그룹의 자신감을 타이포그라피 바탕의 CI 로고로 디자인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삼양그룹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fovor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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