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시장 강자'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전 "전체 연금자산 40조원 임박"

등록 2024.09.13 11:06:06 수정 2024.09.13 11:06:32

 

[FETV=심준보 기자]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을 앞두고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으로 수관된 연금자산은 지난 8월말 기준 약 1조2200억으로 지난 2023년 수관총액 약 9400억을 8개월 만에 넘어서며, ‘투자하는 연금’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말 10조업계최초 돌파 이후 23년 2분기 말 기준 30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8월 말 38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독보적 1위를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연평균성장률은 약 21% 수준으로 연금자산 40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면 연금자산 증가세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하는 연금’의 필요성에 따라 개인형 연금자산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으며,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연금 포트폴리오서비스(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를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과 안정적 수익률, 특화된 디지털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만의 특화된 강점이기 때문이다. 2023년 말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의 비원리금보장상품 공시수익률을 분석해보니, DC(확정기여형)는 14.90%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IRP(개인일임형) 수익률도 14.86%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를 겸비한 미래에셋증권은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안정적인 연금자산관리를 돕고 있으며, 또한 별도의 전문 상담채널인 연금자산관리센터에서 수익률은 물론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2024년 2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포트폴리오서비스는 2조3750억 규모로, MP구독서비스를 통해 자문을 받는 고객 적립금이 8633억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1조원을 돌파한 1조5121억원이다.


개인연금 또한 증권업 최초로 1분기에 적립금 10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2분기 기준 약 1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개인연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투자하는 연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연금에 특화된 상품을 라인업하고, 개인연금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연금 제도 변화에 맞춰 특화된 연금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2000년까지만 가입이 가능했던 ‘개인연금저축’과 2013년 2월 이후 가입 종료된 ‘연금저축’은 단일상품으로만 투자가 가능했던 연금계좌이다. 이에 반해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는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제도가 개선되었으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연금 자산 관리 능력을 갖춘 미래에셋증권이 연금 강자로 올라선 계기가 되었다.


연금저축계좌는 연금저축신탁(단, ’2018년 이후 신규판매 중단),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이중 연금저축펀드는 5년간 151% 증가하여 타 계좌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연금 계약이전을 통하여 보험과 은행의 연금저축보험 및 신탁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머니무브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결과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일임하여 운용하는 상품인 “개인연금랩”, 주기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가 어렵거나 자산 관리에 신경 쓰기 힘든 고객이 운용을 맡길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상반기 중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발하여 11월 중 고객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 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전사 역량을 연금사업에 집중한 결과 연금자산 40조를 목전에 앞두고 있다.”며,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행되면 연금 이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가입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 지원 및 편리한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연금자산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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