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어부바 후원약정' 체결

등록 2024.09.13 09:23:56 수정 2024.09.13 09:24:02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난 12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우리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후원약정식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약정을 통해 신협은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과 연계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 조성 ▲창덕궁 무인발권기 및 검표기 설치 지원, 고건물 훼손 창호 및 벽지 교체를 위한 전통한지 지원 등 세계유산 관람환경 개선사업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전승공간 개선사업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협은 2020년 11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국가유산 보호 및 전승에 기여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조선 4대 궁 및 종묘에 전통 전주한지 창호지 지원 ▲전국 70곳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의료용품 지원 ▲국가무형유산 전승 취약종목의 공방 및 전승 공간 개선, 방음 시설 확충, 음향기기 교체 등 보수작업 비용 지원 ▲전승자 34명에게 7억7000만원 규모의 후원금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신협은 올해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기념해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을 개발해 지난달 13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만기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해 국가유산 보전 기금으로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 기부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되며, 신탁 측은 해당 기금으로 국가유산 보전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국가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며 “신협과 1400만 신협 이용자가 함께 그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2018년부터 국가유산청, 전북지방환경청,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여러 정부 부처 및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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