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배터리 핵심원료 음극재 '中 의존도↓'

등록 2024.09.04 15:53:57 수정 2024.09.04 15:54:06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음극재(에너지밀도 결정)의 핵심원료인 흑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호주계 광업회사인 블랙록마이닝과 4000만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해 블랙록마이닝 지분 19.9%를 확보했다.

 

블랙록마이닝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흑연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매장량이 약 600만톤(t)에 달한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이 광산의 1단계 개발에 참여해 2026년부터 연간 3만t의 흑연을 공급받기로 한 바 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에 흑연 광산을 보유한 캐나다 넥스트소스 에너지로부터 연간 3만t의 천연흑연을 장기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지난해 체결했다.

 

음극재를 직접 만드는 포스코퓨처엠도 내년부터 모잠비크 발라마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을 연간 최대 6만t 공급받는 계약을 지난 3월 체결했다. 오는 2026년 기준 포스코그룹이 확보한 비(非)중국산 흑연 규모는 약 12만t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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