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 E&S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SK E&S]](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936/art_17252658178414_9852fb.jpg)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통합 시너지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2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통합 시너지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장은 추형욱 SK E&S 대표가 맡았다. 양사 주요 경영진과 임원이 참여해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추진단은 양사 사업과 조직간 다양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추진단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배터리 사업,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 배터리, 수소 등의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을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도모한다는 것이 핵심 목표다.
SK E&S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발전모델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SK E&S가 개발 중인 호주 바로사 깔디타(CB) 가스전에서 추출되는 컨덴세이트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확보·활용할 수 있어 국제 원유 시장에서 제품 판매력 상승과 운영상의 효율성 강화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어스온이 확보한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권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 E&S는 강원도시가스 등 도시가스 계열사 7곳을 자회사로 두는 중간 지주사 E&S시티가스와 E&S시티가스부산을 설립한다고 최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