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화생명 신용등급 평가 결과. [자료 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935/art_1725180654072_e930ae.jpg)
[FETV=장기영 기자] 올 들어 한화생명의 국내외 신용등급 전망이 줄줄이 상향 조정됐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실시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피치는 한화생명이 지난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견고한 자본건전성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한 점을 등급 전망 상향 사유로 제시했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라 앞으로도 수익성과 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올해 피치를 포함한 3대 글로벌 신평사와 3대 국내 신평사 등 총 6개 주요 신평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모두 개선됐다.
앞서 다른 글로벌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Moody’s)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각각 ‘A’, ‘A2’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신평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NICE)신용평가도 신용등급을 각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동일하게 조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신평사 모두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며 “글로벌 보험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계약자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