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저축은행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대출

등록 2024.08.30 13:59:59 수정 2024.08.30 14:00:04

 

[FETV=임종현 기자] 우리은행 외에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한도로 대출을 해줬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8300만원이었다.

 

이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616억원 상당 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측은 현재 부당대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 외 모든 계열사에 대해 대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임종현 기자 jhyun9309@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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