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해외 공시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직접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원천 공시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뉴스보다 빠르게 종목별 소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했다.
자체적으로 해외 및 국내 공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공시가 발표된 직후 즉시 해당 내용을 번역 및 요약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우선 미국, 일본 등 4개 국가의 공식 공시 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뤄지며, 점차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 'M-STOCK'과 HTS플랫폼인 '카이로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해외 정보 접근의 시간과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여 국내 투자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I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