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E&S 합병안 국민연금 반대 왜?

등록 2024.08.22 19:54:43 수정 2024.08.22 21:49:41

 

[FETV=박제성 기자]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에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오는 27일 SK이노베이션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22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제10차 위원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이번 합병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는 주요 이유 중 한 개다. 

 

두 회사의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통과된다.

 

SK외 특별관계자의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은 36.25%라 합병안은 통과될 것으로보인다. 외국인 투자자 중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도 합병안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합병안 지지를 권고하기도 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