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사진>이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4연임’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 회의를 열어 이재원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오는 9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4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이 사장은 1972년생으로 KB생명 전략총괄 부사장, 삼성화재 해외사업부 담당, ING생명 마케팅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푸본현대생명의 전신인 현대라이프에 합류한 뒤 2017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그는 최대주주가 대만 푸본생명으로 바뀌기 전인 2018년 8월까지 1년 8개월간 첫 임기를 수행했다. 2018년 9월 푸본현대생명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로 재선임됐으며, 2021년 9월 한 차례 추가로 연임했다.
임추위는 “이 사장은 2017년 대표이사 선임 이후 2012년부터 지속됐던 적자 상황을 2018년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흑자 기조 유지와 안정적 경영 성과 도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임추위는 또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의 안정적 도입과 사업구조 재편 등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