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국제 금값이 16일(현지 시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2498.72달러로 전장보다 1.7%로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2500.99달러로 처음으로 2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은 1.8% 오른 2537.8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이번 주에 2.8% 뛰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중동의 확전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