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롯데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060억원) 대비 79.5%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은 1조2664억원에서 1조4666억원으로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1조1318억원에서 1조3940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전년(1079억원) 대비 41.7% 감소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발굴을 통해 이용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조달구조 최적화 등을 통해 조달비용 안정화, 베트남 자회사 흑자 전환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