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상반기 순이익 2547억…반기 기준 사상 최대

등록 2024.08.09 16:00:04 수정 2024.08.09 16:03:47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여성 특화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려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대한 결과다.

 

9일 한화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2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2024억원에 비해 523억원(25.8%)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으로, 반기 당기순이익이 2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2조8537억원에서 2조9392억원으로 855억원(3%), 영업이익은 2587억원에서 3362억원으로 775억원(29.9%) 늘었다.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장기보장성보험 신계약 매출 증가와 CSM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계약 매출은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300억원에 비해 53억원(17.7%) 증가했다.

 

올해 1월 출시한 여성 특화 건강보험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흥행은 신계약 매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한화손보는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비 특약’을 추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신계약 CSM은 2930억원에서 3668억원으로 738억원(25.2%) 증가했다. CSM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3조927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3조9610억원으로 340억원(0.9%) 늘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수익성 보장성 상품 마케팅과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손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여성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 중심 영업 확대를 통해 CSM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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